안녕하세요!  저는 올4월말 결혼을 앞둔 늦깍이 예비신랑입니다.

2013년 여름 우연히 보게되어 두번의 대시끝에 만남을 갖게되었죠. 똘망똘망,똑부러지게 생긴 인형 같은 외모에  사랑에 빠져 한참을 헤어나지 못하다가 드디어 제가 장가를 가게되었습니다. 그런데 결혼을 맘먹게 된동기는 그 빼어난 외모보다도 더 어여쁜 착한 마음씨였습니다.

 나이차이도 많은대다가 , 고집불통에, 안하무인인 나를 지금껏 인내와 사랑으로 감싸안아준 그녀는  이제는 제인생에 중심이 되어버렷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이, 유짜, 진짜,     이 .  유.  진.  입니다!!

결혼식을 코앞에 두고 아직 프로포즈를 못햇네요.  이 고민,저고민하다 이렇게라도 마음을 전하고파 사연을 보냅니다.

어린나이부터 힘들게 버텨오며,자기몸하나 챙기지못해 건강까지 헤쳐가며 살아온 모습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그런데도 저는 말로만 생색을 냇엇지요. 잘해주지도 못하면서…

이제 모든사람앞에 선언할 날이 얼마남지 않았기에 사랑하는 제소중한 사람에게 먼저 고백할까합니다.

“남다른 성격에, 나이만 먹었지 철부지인.. 항상 모자란 나를 지켜봐주고 내곁에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

 앞으론 내가 더 양보하고 ,내가 더 사랑하고 살께요! 

이 세상살아가며 안좋은날, 힘든날도 있게지만.  그 어떤상황이 오더라도 당신과 함께하면  전 견뎌낼수 있어요!!  당신이 숨을거둘때까지 오래오래살다가 바로 따라갈께요.!!   영원한 내편.  내사랑 봉봉여. 사랑합니다!!

저랑 결혼해주실래요???  

                             몽키봉봉여   김  준  올림.

p.s. 밀가루좀 그만먹어!!!